오랜만에 연차를 내서 아내와 홍대 데이트를 했다.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2200일이 되는 날! 투투이다. 아이들한테 200원만 달라는 드립을 시전하고 등원 준비를 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동네 빵집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자가용을 타고 홍대로 출발했디. 대략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주차는 로하스 타워 지하주차장에 했다. 한시간에 5000원 정도여서 노상 공영주차장 보다는 저렴해 보여 그냥 그곳에 주차했다.
가장 먼저 매우 오랜만에 칸다소바에 방문하여 마제소바를 먹었다. 첫째 아이를 낳기 전에 가고 처음 가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 그때는 경복궁 옆에 있는 지점에서 먹었는데, 홍대에서의 맛도 역시나 좋았다.
그리고 이곳 저곳 좀 둘러보다가 금옥당에 가서 팥빙수를 먹고 집에 돌아왔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